광주문화재단 “2022년 지역문화 빛나고 예술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시민중심·소통협력·전문성 키워드…문화허브 역할 ‘톡톡’
예술인 복지 및 지역문화가치 확산·온오프라인 플랫폼 확대

최명진 기자
2022년 01월 18일(화) 19:18
전라제주권광역문화재단협의회 출범식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이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아 ‘예술인을 존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 문화허브’를 목표로 2022년을 힘차게 시작한다. 올 한해 동안 광주문화재단은 위드코로나 상황에 적극 대응해 ▲예술인 지원·복지서비스 확장 ▲지역문화가치 전국적 확산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네트워크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예술인 지원·복지서비스 대폭 확장

올해는 예술현장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를 대폭 확장한다.

먼저 ‘예술인보둠소통센터’를 본부 단위로 확대한다. 기존 창작지원팀 이외에 예술복지팀을 신설·배치해 예술인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원로) 예술인을 위한 활동증명·신청대행 등 ‘예술인복지창구’를 지속 운영하고, 창작기획·세무회계·창업 등 전문컨설팅 프로그램 ‘예술상담실ON:곁에’도 본격 운영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장애인의 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광주형 장애인예술지원사업’도 신규 추진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3개년 시범사업(2019-2021)으로 추진된 ‘광주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예술날개)’의 연속사업으로 올해는 시비를 확보해 추진한다.

‘광주형 문화메세나운동’은 7억원의 예산을 편성, ‘시민·기업·함께 문화동행’이라는 형태로 문화예술 후원을 본격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기업·시민·예술인 등 중간 매개를 통한 재정 자립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와 복지가 접목된 기부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지역문화가치 전국적 확산

지역의 사라져가는 문화예술콘텐츠를 발굴, 기록화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작업도 진행한다.

먼저, 광주의 기원 등을 조망하는 토론의 장 ‘광주학 콜로키움’과 동네책방 연계 북토크 프로그램 등은 ‘광주문화자산구축사업’으로 통합해 광주 근현대 문화예술자원발굴 작업을 지속한다.

또한, 사라져가는 무형 구술자원을 기록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광주문화예술기록화를 위한 문화예술인아카이브’라는 주제로 광주 원로 예술인 심층 인터뷰를 통해 광주 근현대문화사 구술을 서적으로 발간한다.

전국의 지역출판물과 독서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광주동구 한국지역도서전’도 개최된다. 이번 도서전은 광주 동구, 한국지역출판연대 등과 함께하며, 도서전 개최를 위해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열리는 전국 규모 행사로 2017년 제주에서 시작해 지역 순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중·장년 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마을 코디네이터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외관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네트워크 확대

위드코로나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네트워크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예술정보를 공유하고 예술인과 교류하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 마이 광주’가 1월 말부터 본격 운영된다. ‘디어 마이 광주’는 각종 문화예술행사 정보는 물론 시민 이용자와 아티스트의 개인 계정,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아트스토어, 문화일자리 등을 담은 커뮤니티형 플랫폼이다. 예술인-시민, 수요자-공급자 등 실시간 교류가 가능한 양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판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간 네트워크도 확대·운영된다.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4개 재단이 모여 지난해 9월 출범한 ‘전라·제주권 광역문화재단협의회’가 공동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오는 4월 ‘문화예술 정책동향 파악 세미나·포럼’, 9월에는 4개 지역 예술인 주도로 진행되는 ‘아트마켓+예술인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문화기관 간 담론형성을 위한 ‘정책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이는 재단의 광주문화정책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그룹 형태 ‘문화정책(정책워크숍) 발언대 프로그램’과 ‘정책 네트워크 담론지 발간’ 등을 진행해 지역 문화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광주문화재단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문화예술창조도시 광주의 문화 발전을 추동하는 전문서비스기관이자 정책 산실로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하는 시점이다”며 “시민중심·소통협력·전문성을 키워드로 문화예술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예술인을 존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 문화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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