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보청기 지원 어르신 난청 해소 ‘앞장’ 담양=정승균 기자

2022년 01월 18일(화) 19:32

담양군은 18일 “노인성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최근 담양이비인후과의원, 굿모닝보청기, 금강보청기와 노인성 난청 검진 및 보청기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군이 난청 검사 대상자를 선정하면 담양이비인후과의원은 난청 관련 전반적인 검진을, 보청기 업체는 금액의 일부를 군과 각각 부담해 대상자에게 보청기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300만원 상당의 맞춤형 보청기를 자부담금 20만원에 지원받을 수 있다.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 보장구 급여비 지원 대상자인 청각장애 등급이 있는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형미랑 담양군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 담당은 “담양군은 노인인구의 4%가 청력 장애를 겪고 있다”며 “청력 장애가 치매와 연관성이 높은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치매 예방은 물론,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