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해동문화예술촌, 내달 27일까지 어린이 예술전시 동심의 기억 조각 모아 하나의 작품 만들어볼까 최명진 기자

2022년 01월 19일(수) 19:07

‘점.하나 ; 공존 불가능의 교차점’ 전시장 전경. <해동문화예술촌 제공>

순수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한가득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은 내달 27일까지 어린이예술공간 소동동에서 어린이 참여형 연계 전시 ‘점.하나 ; 공존 불가능의 교차점’ 을 선보인다.

기억의 조각을 구성해 공존 불가능한 요소들이 어떻게 하나의 세계를 구성할 수 있는지 고찰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재료의 다양한 재질을 통해 자신이 경험했던 기억들의 ‘조각(하나의 오브제)’을 그린다. 이렇게 모인 각각의 서로 다른 기억 조각들은 교차되며 하나의 세계로 완성된다.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점.하나 ; 공존 불가능의 교차점’ 전시에는 1천11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155작품이 선정됐다.

해동문화예술촌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개개인 스스로의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지 질문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본 전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장 내 4인 이하로 관람을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해동문화예술촌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전시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