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전남도민 긴급멈춤’ 호소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철통 방역…모임 최소화 당부

김재정 기자
2022년 01월 26일(수) 21:05

전남도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급증함에 따라 설 연휴 전 공무원 비상 근무를 통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전 도민 긴급 멈춤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26일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해 11월 하루 평균 30명 수준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미크론 변이 이후 9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 연속 200명을 넘어서는 등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 2만명을 예측하고 있다. 전남에서도 하루 500명 이상이 확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오미크론 확산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총력 대응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전 공무원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신속 역학조사, 선별검사, 재택치료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의료 공백이 없도록 감염병 전담 병상을 400병상 늘린 1천500병상으로 확충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재택치료가 어려운 도민을 위해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를 230병상으로 늘려 800명 이상을 수용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도민 설 연휴 ‘긴급멈춤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부모님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되, 불가피하게 방문한 경우 도내 KTX역 앞에 설치된 임시 검사소에서 신속 항원검사를 받고 최소한의 인원만 짧게 머물러야 한다.

또한 오미크론은 전파 속도가 대단히 빠르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집단감염의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사적모임과 접촉, 이동을 최소화하고 어디에서나 KF마스크를 착용하며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해야 한다.

연휴 기간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정부 방침에 따라 무료 신속 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가족과 전남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 연휴 긴급 멈춤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백신 접종 후 설을 맞이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이 기사는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www.kjdaily.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jdaily.com/1643198737566241000
프린트 시간 : 2022년 07월 01일 00:5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