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옥 송원대 교수, 국제로타리 3710지구 첫 여성총재 당선 “어려운 가정 지원…행복한 사회 만들기 앞장” “전용 온라인몰 만들어 회원간 참여·구매 통해 소통 견인할 것” 임채만 기자

2022년 02월 13일(일) 19:29

“봉사하면 로타리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백현옥 송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국제로타리 3710지구 2024-2025년 총재로 선출됐다.

13일 국제로타리 3710지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지구회관에서 선거를 실시, 백 교수를 2024-2025년 총재로 선출했다.

국제로타리3710지구는 15개 지역 90개 클럽(회원수 3천700여명)을 관장하는 로타리 기구다.

백현옥 차기총재 당선은 3710지구 최초의 여성총재의 배출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백 총재 당선자는 곡성군 곡성읍 출신으로 총회신학대와 광주대를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 교육학 석사와 명지대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그리고 목포대 일반대학원 가정학에서 청소년 아동상담전공인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로타리안 9년차인 백 당선자는 송원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국제로타리3710지구에 4개의 클럽을 창단해 회원증강에 기여했으며, 다양한 지구임원과 13지역 지역대표로 활동했다. 현재는 여성클럽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백 당선자는 광주시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한국푸드아트테라피학회 회장, 한국청소년상담학회 인성분과 회장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신우신협 부이사장, 민주평통 남구협의회 부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국제로타리 회원으로서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지원,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자 ㈔청복회 법인을 설립해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남구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 전까지 사비로 청소년 끼 페스티벌을 7년간 진행하기도 했다. 　

백 당선자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최초의 여성총재라는 자부심으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하겠다”면서 “봉사하면 로타리가 기억되는 진정한 봉사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클럽마다 어려운 가정들과 가족 맺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원들의 성장과 소통을 위해 3710지구 전용 온라인몰을 만들어 회원간의 참여와 구매를 통해 사업의 발전과 마일리지를 활용해 봉사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