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2월 23일(수) 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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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미국 현지시간) 금값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속에서 1,900달러대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현물 금은 오전 한때 온스당 1,912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6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90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6월 2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전통적인 안전 피난처인 금의 매력도가 높아져서다.
이달 초 온스당 1,800달러 선을 나타냈던 금 가격은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무려 온스당 100달러 급등했다.
그러나 스위스 금융기업 UBS 전략가 조니 테베스는 22일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금값 급등세가 궁극적으로 단기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올해 말까지 금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며 금값이 올 연말께 온스당 1천600달러까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사라지면 금 시장은 다시 실물금리,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성장 전망 등 거시적 동력에 초점을 맞춰진다고 밝혔다.
테베스는 "美 연준은 폭등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금리인상 첫 시도로 3월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금값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준의 긴축 행보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금으로 향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23일 국내 금값은 장 초반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에서 1g당 금시세는 전 거래일 대비 0.51% 내린 72,980원에 거래 중이다(오전 9시 20분 기준 3.75g= 272,700원, 국제 금시세 1온스=1,899.05달러)
전날 금거래 총대금은 약 94억 여원으로 1g당 72,99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금거래소 순금 1돈(24k, 3.75g)의 시세는 살때 314,000원(VAT포함)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4% 하락했다(오전 9시 20분 기준). 팔때 가격은 286,5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동일하다.
18k와 14k(팔때)는 각각 206,300원과 159,100원으로 전일 시세와 같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은 살때와 팔때 각각 3,960원, 3,340원으로 소폭 상승했고, 백금은 살때 1.1% 내린 182,000원, 팔때 가격은 0.66% 내린 15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과 동일한 1192.7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