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月1만2천원…만 24세까지 대상자 확대 담양=정승균 기자

2022년 02월 27일(일) 19:11

담양군은 27일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지원 연령이 만 11-18세에서 만 9-24세로 확대됨에 따라 1998년 1월 1일-2013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는 신청할 수 있다.

바우처는 월 1만2천원으로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며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추가 신청 없이 만 24세까지 지속 지원된다. 단, 19-24세 청소년은 5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카드사 별 온라인·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직접 선호 제품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부모 등 주양육자)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선미 가족행복과장은 “생리용품 가격 상승으로 일부 청소년들이 신체에 유해한 대체용품을 사용해 사회적인 우려가 높다”며 “모든 여성 청소년들의 기본 건강권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