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대 “창의적인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 꿈꾼다” 미디어콘텐츠과, 관련 산업 급성장에 대세학과로 임채만 기자 |
| 2022년 03월 07일(월) 1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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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대학교는 2022학년도 미디어콘텐츠과를 신설해 신입생 25명을 뽑았다.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 디지털 영상 콘텐츠 산업이 급성장하고 특히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을 활용한 개인 미디어 분야가 각광받으면서 사회 트렌드에 발맞춘 경쟁력 있는 학과 운영에 나선 것이다.
평생직장 개념이 아닌 평생직업 시대에 걸맞게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 신입생들의 연령층은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다.
지역 국립대를 졸업한 40대 여성 2명은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면서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며 20여년 만에 다시 ‘풋풋한(?) 대학생’이 됐다.
또 4년제 1학년을 마치고 군입대한 공대생은 2학년 복학을 앞두고 과감히 진로를 바꿨다.
여기에 지역 국립대 물류통상과를 휴학했던 20대 초반 여학생은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를 선택하며 유턴 학생이 됐다.
신입생 가운데 실버 신입생도 돋보인다.
올해 76세인 한명자씨는 4년 차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한 씨는 평소 어르신들의 증명사진이나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우연히 영상편집을 접한 뒤 ‘연자 맘 학교 가자’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엄마와 딸, 엄마와 아들이 2년간 함께 공부할 가족 동기생들도 눈에 띈다.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는 신입생들의 다채로운 이력만큼이나 교육과정도 흥미롭고 다채롭다.
동영상 제작 및 편집, 모션그래픽, 영상효과 응용, 포토샵, 캡스톤 디자인, SNS마케팅 등 디지털미디어 전문가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교육을 비롯해 드론 항공 촬영, 창업 등 여러 분야에서 실력을 쌓는다.
학생들은 졸업 후에는 ▲국가자격증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디지털 영상편집 1,2급 자격증 ▲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 ▲국제자격증 ACA(Adobe Premiere) ▲DIAT 멀티미디어제작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미디어콘텐츠과 유동국 학과장은 “디지털 영상 콘텐츠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올해 신설된 미디어콘텐츠과에 다양한 연령층을 비롯해 유턴 학생 등 이색 입학생들이 디지털 영상 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