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인재 양성 프로젝트 강화 장원문화재단, 박현아 씨 전액 현금 장학금 등 혜택 늘려 ‘후학 양성’ 설립자 뜻 2013년부터 입학성적 최우수자 선발 임채만 기자

2022년 03월 21일(월) 20:19

동강대학교가 ‘후학 양성’의 설립자 유지를 받들어 온 ‘장원문화재단 장학금’ 혜택을 강화해 미래 인재를 격려하고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동강대는 21일 오전 교내 본관 1층 총장실에서 ‘2022학년도 장원문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간호학과 박현아씨가 2022학년도 입학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영예의 장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돼 등록금을 ‘전액 현금’ 장학금으로 받게 됐다.<사진>

박씨는 4년 동안 매학기 학과 성적이나 봉사활동, 자격증 등 성적 우수자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동강대는 지난 2013년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장원문화재단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원문화재단은 동강대학교 설립자인 고 이장우 박사와 고 이원묘 이사장이 ‘후학 양성에 힘쓰라’는 뜻에서 사재 50억원을 기부해 설립자 2명의 이름 가운데 글자를 따 지난 2004년 설립됐다.

동강대는 그동안 입학 성적 우수자 1-2명에게 ‘장원문화재단 장학금’을 전액 장학금 형태로 지급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장학금이 대폭 확대되고 전체학과 신입생들에게 고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선발기준과 적용방법을 확대해 입학성적 최우수 신입생에게 국가장학금과 별도로, 졸업 시까지 현금으로 장학금을 주는 파격적인 생활안정장학금 지급제도를 신설했다.

이민숙 동강대 총장은 “설립자 유지를 받들어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자는 의미로 장원문화재단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실제 많은 혜택을 받고 졸업할 때까지 학업에 집중하고 실력을 키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정 기준을 확대했다”고 말했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