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이강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민생경제 살리기 모든 역량 쏟겠다”

서구, 공군 탄약고 이전·도심융합특구 등 현안 산적
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구조화된 혁신 프로세스 필요

박선강 기자
2022년 04월 05일(화) 20:40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현장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공익활동가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이를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시민단체 활동과 광주시 대변인 등을 거쳐 현재 민주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주당 김이강 정책위 부의장을 만났다.

▲시민단체 활동과 광주시에서 대변인을 역임했고, 지금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이 눈에 띄는데?

-대학에서 국제통상학을 전공하고,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해 경제인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 2001년 광주에서 노사모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국민의 참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깨닫고 민생경제를 살려서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CMB ‘뉴스와 경제’라는 경제 프로그램을 3년간 진행했다.

선출직에 2번 도전했다 실패를 하고 야인생활도 꽤 했었다. 그러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후보 비상경제대책단 상황부실장으로 복귀해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대외협력관, 광주시 정무특보,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시민과 행정, 시민단체와 언론, 정치권 등과 긴밀한 소통을 통한 협업으로 현안들을 해결해 가는 능력을 지속해서 키워온 소중한 시간이었다.

▲정당 활동과 행정 경험 등이 풍부한데 자신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정치, 경제, 행정 분야를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가는 곳마다 혁신적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고 싶다. 상대에 대한 배려의 마음과 공감 능력, 그리고 겸손한 자세로 소통을 하다 보면 신뢰가 쌓이고, 신뢰의 기반 위에서 일을 추진해 가다 보니 자연스레 혁신적 성과들을 도출할 수 있었다.

▲최근 ‘우뚝 서구 함께 서구’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작년 4월 시청 대변인직을 마치고 나와서 오직 현장에서 자영업자와 공익활동가들을 직접 만나 뵙고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너무 어려운 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셨는데,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기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고 계신 분도 있었고, 위드 코로나시대의 생존 비법들을 몸소 익혀가고 계신 분들도 계셨다.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얻게 된 지혜와 희망의 노하우, 그리고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할 해결책을 수록한 책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공익활동가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내용을 수록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은 분은?

-총 14명을 인터뷰했는데 양동시장에서 홍어를 판매하는 젊은 청년이 기억에 남았다.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됐는데, 전국 홍어 유통량의 90% 정도가 양동시장을 통해 거래된다.

20대 후반의 이 청년은 홍어를 소재로 창업을 했다. 홍어는 삼합이나 상대적으로 나이 드신 분, 혹은 전라도만의 고유 음식 등으로 인식되곤 했는데 이 청년은 젊은이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홍어를 선보였다. 홍어 라면과 홍어탕 수육을 개발하는 등 퓨전식의 융복합 메뉴도 개발했다.

이 퓨전 음식으로 홍어를 전국화시키고 대중화시키고 또 젊은이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도전하고 있다. 지금은 초창기이고 홍보도 부족해 어렵고 힘든 것도 사실이다.

이 청년이 현재는 고전하고 있지만, 지역사회가 도움을 주고 청년의 꿈이 실현되기를 고민하는 계기도 됐다.



▲지방자치가 도입된 지 30여년이 지났는데 현 지방자치에 대한 견해는?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많이 발전해 온 것 또한 사실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우선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지방에 예산과 조직 권한을 많이 부여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중앙행정이 지방을 지배하는 구조가 바뀌질 않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문재인 정부에서 중앙 8, 지방 2의 비율을 7대3으로 지방예산 비율을 높이고는 있지만, 공약했던 6대4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과거로 퇴행해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광주 서구는 광주의 대표적인 중심지인데 주요 현안을 꼽는다면?

-서구의 현안은 아무래도 공군 탄약고 이전 문제, 양동시장 인근 재개발 및 도심하천 복원문제, 도심융합특구 추진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주요 현안이라 하면 코로나19 때문에 무너진 지역경제, 활력을 잃은 골목 시장의 부활 등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본다.

다양한 손실보상 등 특별 정책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워낙 긴급을 요하기 때문에 일시적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소상공인의 활성화와 건전한 골목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구조화된 혁신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들을 실행에 옮겨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모든 능력을 쏟아붓고 싶다.

▲지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하게 만들었다. 대전환이 필요한 지금, 우리는 많은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무너진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하고, 노잼도시로 전락한 도시의 분위기를 바꿔야 하며, 단절과 분열, 불신으로 차가워진 문화를 따뜻하게 되돌려 놓아야 한다. 미래를 위한 기분좋은 변화가 필요하다.

젊고 참신한 일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안겨 줄 수 있는 새로운 리더 김이강이 할 수 있다. 실생활 속에서 늘 구민여러분과 소통하는 내곁에 구청이 돼 반드시 서구를 광주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

/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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