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2022년 04월 10일(일) 18:43

▲서른살 목화=김다경 저자

‘서른 살 목화’는 모든 것이 이미 결정돼버려 더는 달라질 것 없이 막막하고 무서운 세상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자화상이면서도, 청춘에게는 내일의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들려주는 값진 증언이기도 하다.

말레지아라는 낯선 곳에서 자신과 정직하게 대면하면서 청춘의 우울한 바깥의 새로운 삶을 열어보려는 목화의 형상은 지금도 이런저런 알바 현장에서 힘겨운 순간을 견디는 청춘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 책은 고통스런 현실을 고스란히 몸으로 체화하는 청춘의 자화상이자 보고서다.

/도서출판도화


▲10대와 통하는 세계사=손석춘 저자

이 책은 인류가 출현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세계 역사의 큰 흐름을 언어 혁명, 문자 혁명, 인쇄 혁명, 인터넷 혁명 등 미디어 혁명을 중심으로 명쾌하게 살펴보며,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인류가 어떻게 말을 하게 됐는지, 왜 프랑스 혁명을 시민 혁명의 상징으로 꼽는지, 산업 혁명이 왜 서유럽에서 시작됐는지 등 청소년들이 세계사에 관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도 함께 담았다.

/철수와영희


▲위험한 숫자들=사너 블라우 지음, 노태복 옮김

신용점수는 삶을 결정하는 숫자다. 신용점수가 낮으면 당신은 신용카드를 발급하지 못한다.

비단 신용점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GDP를 통해 국가 등급이 매겨지고, 수능등급으로 학생들의 12년의 노력이 평가받는다.

‘위험한 숫자들’은 수의 함정을 경고하면서도 그 근본적인 원인을 지적하는 최초의 책이다.

당신은 숫자가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될 것인가, 숫자 뒤의 진실을 꿰뚫어보는 사람이 될 것인가?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당신은 숫자를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더퀘스트


▲지리의 힘 2=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터키 특파원과 외교부 출입 기자, BBC 기자로 일하면서 30년 이상 발칸 지역과 중동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분쟁 지역 30여 곳을 현장에 뛰어들어가 취재해 온 국제 분쟁 전문 저널리스트인 팀 마샬이 ‘지리의 힘 2’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전작 ‘지리의 힘’의 후속편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이란·사우디아라비아·그리스·터키·사헬·에티오피아·스페인·우주 등 ‘그 위치’ 때문에 지정학적으로 중요성을 갖는 전 세계 10개 지역을 다루고 있다.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