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방교부세 4천634억 확보 고흥=김두성 기자

2022년 05월 04일(수) 21:05

고흥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교부세 4천634억원을 확보해 민선 7기 목표로 세웠던 군 예산 1조원 시대 달성은 물론,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고흥군은 4일 “이번에 확보한 지방교부세는 올해 당초분과 추가 정산분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1천78억원(30.3%) 증가한 4천634억원”이라고 밝혔다. 특별교부세를 제외한 보통교부세 4천194억원, 부동산교부세 440억원 등이다.

지방교부세는 지자체 간 재정력 균형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내국세의 19.24% 총 재원 범위 내로 지자체에 교부하는 재원이다. 국고보조금, 특별교부세와 달리 용도 제한 없이 지자체에서 자율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이다.

이 중 의존수입의 하나인 지방교부세는 고흥군 세입 예산 중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고흥군의 지방교부세 확보액은 2017년부터 3천억원대 범위 내에서 꾸준히 증가하다가 올해 역대 최대치로 4천억원대 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하용 고흥군수 권한대행은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군민 행복 실현과 지역 현안 민생 경제 사업 등에 최우선으로 재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고흥=김두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