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유튜브 상영 온라인으로 만나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최명진 기자

2022년 05월 25일(수) 19:46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작가 케니스 그레이엄의 대표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 가족뮤지컬로 찾아온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케니스 그레이엄이 시력이 약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장애아들을 위해 지은 동물 모험 이야기다. 언젠가 새로운 세상과 마주해야 하는 어린이들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가족, 친구는 물론 자신을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뭉클한 감동과 고전 명작의 가치를 느끼게 할 이번 뮤지컬은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실감나는 대사와 위트 있는 몸짓으로 동물 친구들의 모습들에 생기를 더했다.

호기심 많고 순수한 두더지 등 개성 강한 동물 친구들에게 감정이입이 될 수 있도록 친근한 캐릭터로 연출했다. 새로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발휘하고, 모험 후 돌아와 쉴 수 있는 소중한 집과 부모님이 있다는 안정감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전개된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공연을 보며 어린이들이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이나 전화(061-330-7841)로 문의.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