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 서대원
2022년 05월 25일(수) 20:14
서대원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권리를 지켜 주는 어른들은 과연 얼마나 되는가.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한 2020년 유형별 통계조사를 보면 사례판정으로는 아동학대가 84%나 차지하고 있고 그 중 아동학대의 유형으로는 중복학대 53%, 정서 29%, 방임 11%, 신체 4%, 성 3%로 가정 내 보호자에 의한 학대가 주를 이룬다.

게다가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한 아동들은 집 안에만 고립된 채 부모가 챙겨주는 식사를 제대로 해본 적이 적고, 사회적 고립감은 더 많이 느끼며, 더 많은 정서학대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고 이러한 아이들이 사회 적응에 실패할 경우 낙오자로 전락하게 되어 아동들에게 2차 방임을 가하게 되고 이는 2차적 사회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헌법 제30조에서는 ‘타인의 범죄행위로부터 피해를 받은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전남 순천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과 학대피해아동의 발견·상담 및 보호·치료에 관한 활동과 교육·홍보사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기능의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정기적인 가정방문과 함께 돌봄, 교육 놀이 등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제도로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해주는 드림스타트가 운영되고 있다.

매번 아동학대 문제가 대두되면 정부와 관련 기관만의 문제로, 해결과 조치에만 집중되고 피해 아동과 그 가정의 회복에 대해서는 관심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임에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부모의 학대와 방임, 가정해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당장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 관련된 중대한 사안으로 우리 스스로 사회의 근간을 얼마나 더 흔들어 댈지 모를 일이다. 이들 또한 사회의 구성원이자 현세대의 구심점이고 우리가 기대야 할 바로 다음 세대이기 때문이다. <해남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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