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병원, 마취 적정성 2회연속 1등급 심평원 평가…전남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도 1등급 오복 기자

2022년 05월 31일(화) 19:53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은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2회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마취 영역의 의료 질 개선 및 마취 환자 안전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8년 1차 마취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고, 이번에 전문병원(병원급)으로 확대해 총 38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진료분에 대해 실시했으며, 주요 평가 지표는 ▲구조 부분 지표(인력·시설·장비 등) ▲과정 부분 지표(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등 안전관리 활동) ▲결과 부분 지표(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 등이다.

조선대병원은 마취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받아 전체 평균 87.4점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심평원은 또한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4곳에 대해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전남대병원은 마취적정성 평가 1등급과 더불어 병상수와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율 등 모든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12병상 규모의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과 45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운영되는 등 전국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중 최고수준의 규모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고위험 산모의 출산,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는 물론 다발성 기형으로 출생하거나 선천성 이상 질환이 의심되는 환아들의 진단과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