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오는 4-5일 ‘오성취합’ 캠프 운영 “모여라, 태양계 행성가족”…천문가족캠프 모집 최명진 기자

2022년 06월 01일(수) 21:13

밤하늘에 펼쳐질 특별한 천문현상 ‘오성취합’과 연계한 천문가족캠프가 열린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4-5일 ‘오성취합’ 관측 기회를 제공하는 ‘모여라! 태양계 행성가족!’을 운영한다.

‘오성취합’은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 5개 행성이 밤하늘에 모이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약 20년에 한번 꼴로 관측이 가능한 진귀한 천문현상이다.

이번 오성취합은 6월 초부터 말까지 관측할 수 있으며, 새벽 4시30분께 동쪽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행사는 별빛누리관에서 1박2일 숙박형 캠프로 진행한다.

캠프 참가자는 오성취합의 원리와 관측방법에 대한 천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고,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의 1.2M 주망원경과 고성능 천체망원경들을 통해 태양계 행성들을 직접 관측하는 기회를 가진다.

기상 상황에 따라 천체관측이 어려워질 경우 ‘우리집 네온사인 만들기’, ‘가족대항 우주로켓 발사대회’ 등 가족 간 친밀함을 다질 수 있는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