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2022 거점형 창의예술학교 본격 운영 ‘삶 속에서 보고, 듣고, 배우다’ 최명진 기자

2022년 06월 12일(일) 18:58

북구문화의집 ‘바퀴달린학교’ 프로그램.

초등학생부터 노년까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미적경험을 쌓는 동네학교이자 자연·놀이예술·삶에서 배우는 ‘삶의 경험학교’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최근 ‘2022 거점형 창의예술학교 조성사업’ 운영단체 4곳을 공모·선정, 각 학교별 참여자를 모집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창의예술학교는 11년째 진행 중인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원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지역 문화자원의 관계 속 창조적 지성을 발견하고, 이를 실천으로 풀어가는 ‘삶의 경험학교’다.

올해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삶과 예술 배움청’의 운영기관 및 단체는 ▲북구문화의집(대표 김하림) ‘바퀴달린학교’ ▲서구청소년문화의집(대표 설상숙) ‘시소예술학교’ ▲마음놀이터(대표 김옥진) ‘양산마을학교’ ▲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대표 신희흥) ‘태이움직임학교’ 4개 학교다. 6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문화의집 ‘바퀴달린학교’는 다양한 삶의 경험을 신체활동으로 풀어내는 노작학교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참여대상은 초등학생으로 과목당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 ‘시소예술학교’는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생활과 밀접한 예술콘텐츠를 만들고, 마을 단위의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하는 작은 학교로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며 과목별 15명을 모집한다.

마음놀이터 ‘양산마을학교’는 마을의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삶을 이야기하고 삶터의 무늬들을 예술로 담아내는 마을학교로 가족과 노년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 마을 주민과 함께한다.

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 ‘태이움직임학교’는 ‘아름다운 나이듦’으로 삶의 미학을 경험하는 중년들의 춤학교로, 중년의 인생에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40대에서 60대를 대상으로 15명씩 2개반 30명을 모집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