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소리로 누리호 하늘 길 연다 15일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기원 특별공연 최명진 기자

2022년 06월 13일(월) 22:33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기원 대취타 연주.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누리호의 성공적인 2차 발사를 기원하는 특별공연이 열린다.

국립남도국악원과 국립부산국악원, 고흥군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공연은 오는 15일 최종 발사 시각 2시간 전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고, 발사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3개 국공립 기관의 예술가들이 최고의 기량과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1부 ‘개천(開天) - 하늘 문 열기’를 시작으로 2부 ‘기원(祈願) - 소원빌기’, 3부 ‘비상(飛上) - 소원 띄우기’로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구성됐다.

누리호의 하늘 길을 연다는 의미로 왕의 행차 시 앞길을 열었던 대취타 연주를 배치했으며,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태평무와 하늘을 나는 듯한 동래학춤, 경기·남도 민요를 비롯해 모든 액운을 떨쳐 보내는 전통연희 등 다채롭고 화려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장악과(061-540-4034)로 문의하면 된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