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교수 가야금연주회, 16일 빛고을국악전수관 ‘移音, 최옥삼을 만나다’ 최명진 기자

2022년 06월 15일(수) 19:13

산조 명인으로 널리 알려진 최옥삼의 창작음악과 그의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는 가야금 연주회가 펼쳐진다.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16일 오후 7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700회 특별연주회에 최진 교수를 초청한다.

최진 교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이화여대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국내외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한국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사도성의 이야기’ 공연이 펼쳐진다. 1956년 국립 최승희무용연구소의 최고 무용수 최승희가 안무와 대본을 쓰고 최옥삼이 작곡한 민족무용극이다. 총 5막 6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체 연주에 가야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간적 한계로 전체 악장을 전부 연주하기 어려워 이번 무대에서는 극 중 가야금의 표현미가 두드러진 부분만을 발췌해 연주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