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부경찰서 2026년 청사 완공 박차 광주경찰청, 올 12월까지 부지 매입 등 공식화 오복 기자

2022년 06월 22일(수) 20:34

광주경찰청이 그동안 부진했던 광주중부경찰서(가칭) 청사완공을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경찰청은 22일 ‘중부경찰서 신설’과 관련, 예정대로 오는 12월 말까지 부지 매입 등을 거쳐 2023년 설계 후, 2024년 착공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광주중부경찰서는 북구와 광산구 일부 지역에 부족한 치안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치안을 담당할 특구 개발 예정지역인 첨단 3지구에 1만6천여㎡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2022-2023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첨단 3지구 특구 개발과 관련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부지 매입 등이 미뤄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에 특구 개발 실시계획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고, 토지 수용 절차가 시작되면서 중부경찰서 추진 사업도 다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날 취임한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로 입장을 바꿔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 전과는 다르게 사업 진행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