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장에 이수권 부산지검장 임명 조종태 광주고검장 유임…광주·전남 검사장급 8명 배출 오복 기자

2022년 06월 22일(수) 20:34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정기인사에서 광주지검장에 이수권(54·26기) 부산지검장이 임명됐다. 조종태 광주고검장은 유임됐다.

법무부는 22일 오후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27일자로 단행했다. 박찬호 광주지검장(26기)은 사의를 표하고 이번 인사에서 의원면직됐다.

신임 이수권 검사장은 검찰 안팎에서 ‘공안통’으로 불리며 대검 연구관 및 공안기획관 등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번 검사장급 이상 인사에서 광주·전남 출신은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 출신인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53·27기)는 유임됐다. 배용원 신임 청주지검장(54·27기)은 순천 출신으로 순천고를 나왔다.

박종근 신임 부산지검장(54·28기)은 영광 출신이고, 유임된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50·28기)은 장흥 출신으로 순천고를 졸업했다.

최성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54·28기)은 광양, 이정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54·27기)은 나주 영산포 출신이다.

홍종희 대구고검 차장 검사(55·29기)는 광주 출신으로 전남여고를 나왔다.

문성인 수원고검 차장검사(55·28기)는 완도 출신으로 광주 숭일고를 졸업했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