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박선강 기자

2022년 06월 26일(일) 20:08

광주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지난 22일 올해 첫번째로 일본뇌염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일본뇌염 등 각종 모기 매개질환 병원체 바이러스는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에는 아파트 주변, 하절기에는 도심 숲, 호수공원, 야산 및 축사 등에서 연중 모기를 채집해 종 분포 조사와 함께 일본뇌염바이러스 등 7종의 병원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광주에서는 일본뇌염 환자가 9명 발생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