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6월 27일(월) 0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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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국제 금시세의 약보합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국내 금값이 소폭 내렸다.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327,000원(VAT포함)으로 전장대비 0.31%(1000원) 내렸다(오전 9시 55분 기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297,500원을 나타냈다.
18k와 14k(팔때)도 각각 215,700원과 166,700원으로 전거래일과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살때 시세는 3,820원, 팔때 3,190원으로 소폭 내렸다. 백금 살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157,000원, 팔때는 1천원 내린 133,000원이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3,000원, 팔때는 29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50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내린 1온스당 1,828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8.2원 내린 1,290.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주 국제 금값은 0.55% 내리며,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지난주 국내 금값은 0.6% 하락, 한국금거래소 기준)
미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의 여파가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로 이어져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달러화 강세와 채권 금리 상승은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 가격이 높아지고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기회비용이 커지기 때문이다.
국제 금값은 일주일 내내 1,840달러를 밑돌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최근 한 달간 금값은 대체로 온스당 1,800~1,850달러의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이는 글로벌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 경기 침체 등 금값에 상충되는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1,800는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이었다. Gainesville Coins의 귀금속 전문가 Everett Millman은 "금이 1,8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큰 매도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온스당 1,850달러의 상한가는 완고한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금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려면 일단 1,850달러 선을 넘고, 그 다음 온스당 1,870달러 선을 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경기침체가 있을 경우 금값은 꽤 빠르게 오르며 1,9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며 "그 이유는 COMEX의 경우 수요가 급증할 경우 금 선물시장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