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부족한 부분 후임 시장이 채워 달라”

민선 8기 광주형일자리·AI 산업 정착 당부

박선강 기자
2022년 06월 27일(월) 20:52
이용섭 광주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7기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4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광주시 제공>
퇴임을 앞둔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강기정 당선자가 광주형일자리와 AI산업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퇴임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8기에서 민선 7기 성과들을 매듭 삼아 그 바탕 위에서 중단 없는 시정을 펼쳐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주길 바라고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형일자리 모델인 GGM(광주글로벌모터스)과 관련, 실기하지 않고 적절한 시점에 친환경자동차 전환, 노사 상생, 주거 지원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시즌1인 GGM(광주글로벌모터스)을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공장으로 키워내는 등 과제 해결이 중요하고 시즌2를 통해 광주를 친환경자동차 메카도시로 꼭 성공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 시장은 AI산업에 대해 “2018년 11월 광주가 AI를 선택할 때만 해도 다른 곳에선 전혀 몰랐다. 미래 50년, 100년 먹거리라고 하니 지금은 전국의 광역자치단체들이 AI를 하겠다고 난리”라면서 “코끼리가 크다고 두 개로 나누면 두 마리가 아닌 둘 다 죽는다. 광주를 중심으로 집적 단지를 만들어 그 효과를 전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다행스러운 것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선자 시절부터 AI는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했기 때문에 다소 마음은 놓이지만 한눈 팔면 다른 데로 분산될 수 있으니 광주 AI를 잘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혁신했고 많은 성과도 창출했지만 이를 불가역적으로 정착시키거나 완성하기에 4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퇴임 후 활동과 관련, 이 시장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광주에 힘을 보태겠다”며 “퇴임하고 광주에 살 텐데 전직 시장이 광주에 있으면서 배놔라 감놔라 하는 것은 광주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광주의 파이를 나누는 것은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잘 배분하고 저는 광주 밖에서 파이를 키우는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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