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키조개 삼합 갑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7월 16일(토) 10:36

사진출처=채널A 서민갑부

16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키조개 해물 삼합으로 연 매출 60억 원을 달성한 갑부 정지복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충청남도 보령시의 한 유명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에 지복 씨의 키조개 삼합 식당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 테이블 수만 125개,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손님이 500명 이상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늘 웨이팅하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다.

이렇듯 식을 줄 모르는 키조개 삼합 식당의 인기는 지복 씨의 3·3·3 성공 법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데, 그 성공 법칙의 비밀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먼저, 첫 번째 ‘3’은 음식 재료의 조합으로, 보령의 명물인 대천 앞바다에서 잡은 키조개 관자와 우삼겹, 그리고 야채를 섞은 맛은 바다와 육지 맛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고기와 키조개, 야채가 같이 어우러져서 입안에 들어가면 매우 행복한 맛이 난다고. 1단의 야채, 2단 고기, 3단 키조개 관자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쌓아올린 매출만 무려 한 달 5억원.

두 번째 ‘3’의 법칙은 바로 3년 안에 승부를 보는 것, 그리고 마지막 ‘3’의 법칙은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사업 철칙이라는데. 그것은 바로 당일 잡은 신선한 키조개를 공수하는 것과 남들이 하지 않는 메뉴를 개발할 것, 그리고 사장은 말단 직원이라는 생각으로 궂은일을 도맡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3·3·3’의 법칙이 불러온 연 매출은 무려 약 60억 원이다. 현재의 매출을 올리기까지 딱 3년이 걸렸다고.

하지만 지복 씨는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건 ‘3·3·3’의 법칙 이전에 ‘귀향’이라는 결단을 내렸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외아들로 자라 일찍 부모님을 여읜 지복 씨는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서울에서 대학도 졸업하고 사업에도 뛰어들었다고.

자판기 사업을 해 먹고 살 만은 했지만 늘 마음이 고팠다는 지복 씨는 서울 생활 중 향수병까지 생겨 무작정 고향인 보령으로 내려왔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얻은 그는 8년 전, 지금의 매장을 인수한 것은 물론, 고독했던 서울 생활과는 180도 다른,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키조개 삼합 집을 운영하며 어느 때보다 마음이 풍족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데.

3·3·3 성공 법칙으로 연 매출 약 60억 원을 달성한 정지복 씨의 이야기는 16일 토요일 저녁 채널A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A ‘서민갑부’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 갑부들의 삶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독한 갑부 비법을 전달하는 대한민국 서민 성공 프로젝트.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