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형수 북구의회 의장 “대의기관 역할 충실한 의회 만들겠다”

<광주 기초의회 이렇게>
집행부와 ‘균형’ 중심 감시·견제·협치
의정 모니터단 운영…현장 방문 소통

강승희 기자
2022년 07월 17일(일) 19:57
김형수 북구의회 의장
재선인 김형수 북구의회 의장은 “의회가 주민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45만명을 바라볼 정도로 많았던 북구 인구 수가 43만명을 밑도는 것을 우려한 김 의장은 북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 의장으로부터 의회 운영 방향 등을 들어본다.

▲당선 소감은?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9대 전반기 의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선거운동 기간 주민들과 했던 약속들, 스스로 구민을 위해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 오직 주민만 생각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북구 현안은?

-어느 하나의 현안 사업을 손꼽을 수 없다. 주민들이 돌아오는 도시, 양질의 일자리로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 각종 경제·복지 정책, 도시재생, 생활SOC, 청년 일자리,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집행부 감시·견제는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출 생각인가.

-집행기관과의 관계에 한 가지 키워드를 둔다면 ‘균형’이다. 먼저 감시·견제와 협치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공정성을 위해 규정을 준수하며 주민 입장에서 합리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지 항상 지켜보겠다.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다하면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기관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상생·협치의 노력 또한 아끼지 않겠다. 또 하나는 기관 간 균형이다. 의회가 집행부와 대등한 균형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

▲의회 운영 방향은?

-의장으로서 3개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 첫째는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감내한 주민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둘째는 소통하고 일하는 의회다. 제9대 북구의회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는 분명하다. 보다 나은 삶, 보다 행복한 북구를 위해 일하는 의회가 돼 달라는 것이다. 주민 삶과 일터에서 늘 함께 하는 의회가 되겠다. 셋째는 의회다운 의회다. 현재 지방의회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집행기관의 거수기가 아닌 집행기관과 대등한 균형을 통해 주민 대의기관 역할을 다해야 한다. 인사권이라는 자치 권한을 부여받은 만큼 지방자치단체장의 영향에서 벗어나 진정한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 높아진 의회 위상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구민 의견 수렴 활성화 방안은?

-지난 4년 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피부로 느낀 점은 항상 구민과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민 입장을 공감하는 것이 민원 해결의 시작이다. 첫 번째 방안은 의정 모니터단 운영이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모니터단을 구성해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의정활동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제안 접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지역구별 현장 방문을 정례화해 직접 소통하겠다.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주민 주권이 실현되는 의회로 만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9대 북구의회 개원식에서 20명의 의원은 ‘의원 윤리 강령’을 가슴에 새기고 북구 발전을 위해 변화된 북구의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북구의회 의원은 주민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북구 발전을 위해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들이다. 믿고 선택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고 잘못과 허물이 있다면 회초리를 들어 바른 길로 이끌어 주길 부탁드린다. 북구의회는 항상 주민 곁에 있겠다.

/강승희 기자
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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