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주에만 광주·전남 4만여명 확진 일주일째 6-7천명대 감염…이달들어 13명 사망 박선강 기자

2022년 08월 07일(일) 19:49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에서 8월 첫주에만 4만여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만9천272명, 전남 2만691명 등 총 3만9천96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광주 1천980명, 전남 1천814명 등 총 3천794명으로 일주일 동안 4만명이 넘게 감염된 셈이다.

8월 일자 별 확진자는 ▲1일 5천780명(광주 2천649명, 전남 3천131명) ▲2일 7천188명(광주 3천553명, 전남 3천635명) ▲3일 6천575명(광주 3천416명, 전남 3천159명) ▲4일 7천281명(광주 3천394명, 전남 3천887명) ▲5일 6천436명(광주 2천845명, 전남 3천591명) ▲6일 6천703명(광주 3천415명, 전남 3천288명) 등이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다. 8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광주 5명(누적 581명), 전남 8명(누적 519명)이 다.

전국적으로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만5천50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일부터 6일 째다. 또한 일요일 발표(토요일 집계분) 기준으로 10만명을 넘긴 것은 4월 10일(16만4천453명) 이후 17주 만에 처음이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이 이르면 이달 1-2주 사이, 늦어도 이달 중에 형성돼 이후 유행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