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박주경 교수 “영어교육 발전·미래지향적 학회 성장 최선” AsiaTEFL 회장 취임…임기 2년 국제 학술대회 연사 참여 등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 임채만 기자

2022년 08월 09일(화) 19:36

“영어교육 분야 발전과 미래지향적 학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호남대학교 영어학과(학과장 김미령) 박주경 교수는 지난 5-8일 인도네시아 말랑 현지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년도 AsiaTEFL 국제학술대회에서 인도네시아의 Suwarsih Madya 교수와 함께 학회 신임 공동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주경 교수는 취임 연설을 통해 “AsiaTEFL은 세계적인 수준의 학회로서 모든 영어 사용자들의 동등한 소유의식과 권리를 옹호하며 영어교육 분야의 발전과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학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향후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내년도에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학회 발전사와 미래 전망을 밝히는 기념 국제 학술대회를 대전으로 유치해 한국의 최첨단 기술, 전통과 현대의 한국적 맛과 멋을 살려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만든다는 각오다.

2023 AsiaTEFL은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Celebrating ELT in Asia: Visions and Aspirations 아시아의 영어교육 기념하기: 비전과 열망’이란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릴 예정이다.

AsiaTEFL은 The Asian Association for Teachers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즉 아시아영어교육학회의 공식 명칭으로 2003년에 창립된 이래 현재 20개 아시아 지역 국가 대표를 비롯한 다국적 상임이사들과 전 세계 37개국 1만7천여명의 회원과 협력회원을 가진 아시아 최대 영어교육 전문 학술단체다.

AsiaTEFL의 창립위원이며 평생회원이기도 한 박 교수는 초대 사무총장을 비롯, 학술대회·대외협력·재정상임이사를 역임하고 2011년도와 2020년도에 한국에서 학술대회가 개최되었을 때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재정 및 홍보 부회장에 이어 올해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박 교수는 AsiaTEFL이외에도 Korea TESOL과 한국응용언어학회(ALAK) 회장을 역임했고 국내외 주요 영어교육 관련 국제 학술대회에서 초청연사로 참여하는 등 폭넓은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와 다양한 학회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