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8월 16일(화)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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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시세(한국금거래소 0.62%↓)
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18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가 금가격을 끌어내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7.40달러(1%) 하락한 1온스당 1,79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일 이후 열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1800달러 아래로 내린 것도 열흘 만이다.
이날 금가격은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했다. 세계 최대 생산 거점국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1~7월 고정자산투자(FAI)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와 전월치를 밑돌았다.
중국의 7월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올랐고, 금값은 하방압력을 받았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662보다 0.80% 상승한 106.512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는 금의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해외바이어들에게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가격을 높이기 때문이다.
RJO 선물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금은 1,800달러 부근에 머물렀고 오늘 달러 강세가 금과 전체 원자재 시장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 금 거래는 신중한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16일 오전 국내 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324,000원(VAT포함)으로 전장대비 0.62%(2000원) 하락했다(오전 10시 기준).
다만,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295,500원을 나타냈다. 18k, 14k 팔때 가격도 각각 214,300원, 165,5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살때 시세는 3,760원, 팔때 3,090원으로 소폭 내렸다. 백금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백금은 전일보다 약 3% 내리며 살때 가격은 166,000원을, 팔때 가격은 13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국제표준금거래소의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천원 내린 317,000원, 팔때는 29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10시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777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9.6원 오른 1,312.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국제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