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진흥회 ‘ECOC 2022’서 23억여원 구매계약 유럽 최대 광통신 전시회서 국내 18개社와 공동관 구성 통역 등 지원 해외판로 개척…수출상담 250건 등 성과 박은성 기자

2022년 09월 22일(목) 20:25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지난 19-2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광ICT융합학술회 및 전시회 중 하나인 ‘ECOC 2022’에 참가, 한국 기업 18개사와 공동관을 구성해 170만달러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지난 19-2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광ICT융합학술회 및 전시회 중 하나인 ‘ECOC 2022’에 참가, 한국 기업 18개사와 공동관을 구성해 170만달러(23억여원)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산업진흥회는 ECOC에 지난 5년간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해 국내 광통신 기업들의 기술을 홍보하고 유럽 지역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상담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쳐왔고 지난해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된 ECOC 2021에서는 140만달러의 구매계약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COC 2022에 참여한 ㈜퀄리타스반도체 김두호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불안과 경기 침체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광산업진흥회가 국내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해 해외 기업과의 네트워크 발굴을 통해 점차적으로 성과가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웨이옵틱스 이용태 대표도 “광산업진흥회 공동관 참여를 통해 90%의 전시 부스 비용과 전문통역사를 지원받아 큰 부담없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산업진흥회는 이번 유럽 현지에서 국내 기업들과 상담했던 해외 바이어들을 오는 11월23-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광융합산업로드쇼’에 초청해 상담 연계를 통한 계약 체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ECOC 2022 외 올해 하반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Lighting&Build 2022,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 등에도 공동관 지원을 추진해 국내 광융합산업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철동 한국광산업진흥회장은 “광산업진흥회는 국내 광융합산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매년 5개 해외전시회(SPIC, OFC, Arab Health, ECOC, Lighting&Building)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국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광융합산업기술지원법에 따른 전담기관으로서 국제협력 및 해외 판로 개척 추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