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밀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 道농기원·우리밀가공공장 등 4개 기관, 협력 구축 김재정 기자

2022년 09월 28일(수) 20:10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우리쌀·밀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밀가공공장 등 4개 기관과 손잡고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도농업기술원은 28일 “최근 우리밀가공공장, 그린농산영농조합법인, (사)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쌀·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우리쌀·밀 소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사업 추진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소비 촉진에 필요한 교육, 유통, 전시, 홍보 협력 등이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식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쌀 소비량 급감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의 대외 공급 불안 상황에서 가공용 쌀과 우리밀 재배·가공제품 개발 확대를 통한 소비 촉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 가공용 쌀과 밀을 활용한 ‘우리쌀빵 경진대회’ 추진과 소비자 대상 홍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동춘 그린농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협약을 계기로 광주·전남 소비처에서도 분질미 사용을 늘려 가공용 쌀 소비시장 확대와 밥쌀용 쌀 수급 조절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