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문화로 하나되는 축제장 열린다 11일 경북도청 일원서 영호남 상생협력화합대축전 비전 선포식·상생장터 등 다채…내년 전남서 개최 김재정 기자

2022년 10월 06일(목) 20:32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경북도가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 대도약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기 위한 대규모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6일 “오는 11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등 일원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지·대(지금은 지방시대), 하나 되는 영호남’을 슬로건으로 전남과 경북이 문화로 하나되는 행사로 치러진다.

주행사는 상생화합 비전 선포식과 영호남 화합콘서트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는 영호남 상생장터, 영호남 사투리큰잔치, 청소년 e스포츠 대회, 문화예술교류전, 유네스코 문화유산 교류답사, 어르신 생활체육 우호 교류 등이다.

상생화합 비전 선포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50분간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린다. 전남과 경북의 상생과 희망을 음악예술로 표현한 전남도립국악단과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신나라 전남도 청년의 목소리 부대표와 박창호 (사)경상북도청년CEO협회장의 청년대표 비전선언문 낭독, 양 지역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의 비전선언문 서명이 이어진다. 비전선언문에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협력하자는 의지를 담을 예정이다.

동서 화합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노래하는 화합콘서트엔 송가인·진성·박창근 등 영호남 지역 출신 가수 12명이 참여한다.

비전선포식과 화합콘서트에선 전남지역 유림, 문화예술인, 전남도민 등 300여명이 2천여 경북 도민과 함께 교감하며 동서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영호남 상생장터는 12일까지 이틀간 경북도청 경화문 주차장에서 열린다. 경북과 전남지역 50여 농가가 참여해 지역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