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VR·AR, 미래를 연다](12)㈜지엔아이씨티

일상 전반에서 사람에 도움되는 제품 개발 ‘주력’
2015년 1월 설립…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전문기업
면접 훈련·삼림욕 테라피 등 개발…작년 매출 22억
내년 AI 공감스피커·스마트 HMD 허브 등 제품 선봬

양시원 기자
2022년 10월 23일(일) 19:15
첨단3지구 AI집적단지 실증화 센터에서 실증에 돌입한 디스플레이형 ‘AI 공감 스피커’.
“일·휴식 등 일상 전반에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는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경주하겠습니다.”

지난 2015년 1월 광주에서 문을 연 ㈜지엔아이씨티(GNICT)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 융합을 통해 삶과 비즈니스를 풍요롭게’라는 경영이념을 토대로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교육 훈련, 헬스케어 분야 중심의 ICT 솔루션 서비스 제공과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융합 기술 및 서비스 연구 개발을 주력으로 삼은 지엔아이씨티는 ‘뇌파 측정을 이용한 발표 및 면접훈련’, ‘삼림욕 테라피 시스템’, ‘스트레스 완화 시스템’ 등 6개의 특허권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지정 ‘광주 국방벤처 협약기업’ 등 다수의 기업 인증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매출 및 고용도 매년 증가세다.

2017년 5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기준 22억원으로 4배 이상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상시 고용원 또한 5명에서 36명으로 7배 이상 늘며 성장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지엔아이씨티의 성장에는 지엔아이씨티만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일상과 밀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제품’들이 있었다.

먼저 창업 초기부터 준비해왔던 발표·면접 상황에 대비해 가상의 환경에서 예행 연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VR 발표면접시스템’이 있다.

해당 제품은 발표와 면접 상황 두 가지로 구성, 훈련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이중 면접의 경우 기업·산업별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해 500여개 기업에 대한 6천개 이상의 면접 질문을 제공하고 면접관 인원 수, 면접자 태도 등 사용자 맞춤형 설정이 가능하게 해 효과적인 예행연습을 돕는다. 현재 대구·서울 등 각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부스 형태로 납품돼 있으며 2019년을 시작으로 부스가 아닌 형태로도 제작해 판매 중에 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으로는 혈압, 혈당, 체성분 등 신체 정보 분석을 통한 건강 종합관리 IoT 솔루션 ‘IoT 건강관리시스템’이 있다. 스트레스, 활동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측정 의료기기로 체험자가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키오스크·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지속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당 제품은 현재 광양시·화순군을 포함한 각지의 건강관리센터 혹은 산림관 힐링센터 등에 납품, 방문객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살이로 지친 현대인들의 정신을 힐링할 수 있도록 돕는 ‘VR 삼림욕 테라피’ 제품도 선보였다.

지엔아이씨티의 VR 삼림욕 테라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우수한 삼림 자원을 담은 360도 영상과 감정·상태별 치유 명상 음성을 콘텐츠화해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가상환경에서 삼림욕을 통한 온전한 쉼을 체험토록 돕는 스마트 삼림욕 테라피 시스템이다.
지엔아이씨티가 개발한 스마트 삼림욕 테라피 시스템 ‘VR 삼림욕 테라피’

백양사, 백수해안도로 등 계절·지역별 100여곳이 넘는 다양한 삼림 명소를 담아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창업 7년차를 맞은 지엔아이씨티는 교육 훈련,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더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총 4년차 사업에서 올해로 3차년도를 맞이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차병원 등과 협력 개발 중인 디스플레이형 ‘AI 공감 스피커’도 그중 하나다.

해당 제품은 사람의 음성을 통해 의미를 분석하고 공감하는 감정 및 상황 이해 기반의 교감·공감 서비스 스피커다. 음성·영상 등 사용자 정보에 대한 메타 데이터를 추출·분석해 사용자 요구에 맞는 이벤트를 처리하는 프로세싱 기술이 내장돼 사용자 상태·상황을 인지, 관리센터 연계·원격 진료 등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선제적 상황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안에 대부분 개발을 마치고 내년까지 광주 첨단3지구 AI집적단지 실증화 센터에서 실증을 계획 중으로, 실증이 끝나면 고령·1인 가구 등에 투입, 다양한 생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줄 예정이다.

지엔아이씨티의 기술력은 교육에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다. VR 기술을 통해 다중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VR 다중 교육 플랫폼 ‘스마트 HMD 허브’를 개발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돕는다는 것이다.

다인원·제어 관리 기능, 설치 및 특장점을 가져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공간적 제약을 허물어주고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상황을 미리 체험해봄으로써 현실에서 더욱 능숙한 대처를 돕는 해당 제품은 현재 콘텐츠 고도화 과정에 있으며 누구나 영상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까지 개발해 내년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엔아이씨티는 내년 남구 에너지밸리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회사를 에너지밸리가 조성되는 즉시 입주할 계획으로 이전 사옥에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성장해나가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기술과 콘텐츠 융합을 통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해 널리 시민들을 이롭게 도울 수 있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기술 개발에 앞장설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이승건 ㈜지엔아이씨티 대표 “토종 기업, 세계로 뻗어가는 모습 실현”

“우수한 인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지엔아이씨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승건(41) ㈜지엔아이씨티 대표는 자신이 생각하는 지엔아이씨티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의 지엔아이씨티의 성장동력이자 핵심 가치로 ‘인재’와 ‘사용자 우선 가치 공유’를 꼽았다.

이 대표는 “회사의 모든 직원들을 ‘프로’로 대하고 존중함으로써 소통과 협력을 통한 가치 공유와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도전적 실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인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지엔아이씨티는 핵심 가치로 ‘인재’를 고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자 우선 가치 공유에 대해 “지엔아이씨티의 모든 제품은 사용자 경험을 우선으로 하며 누구나 기술 진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며 “지엔아이씨티 제품을 찾아준 고객에 대해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 인간적 가치를 중시하고 최우선으로 삼아 더욱 더 일상에 필요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광주시에서 AI 기업을 유치하고 있으나 토종 기업으로서 성장해나가는 기업이 거의 없으며 성과조차 미비한 상황”이라며 “지엔아이씨티는 ‘광주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전국·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ICT 회사로 나아가는 것에 최종 목표를 두고 달려갈 것이다”고 환하게 웃었다.

/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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