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더 높이, 더 멀리 날다’ 광주,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 ‘종합 6위’…전남, 목표 초과 한자릿수 진입 ‘종합 9위’ 박희중 기자 |
| 2022년 10월 24일(월)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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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광주선수단이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순위·최다메달·최고득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종합순위 6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종합순위 7위를 기록했던 광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1개, 은메달 69개, 동메달 80개 등 총 200개(지난 대회 17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 종합득점인 11만3천647점(지난 대회 10만8천203점)을 기록했다.
특히 2만383점을 기록하며 역대급 성적을 기록한 육상을 비롯해 탁구(1만8천534점), 양궁(4천9점) 등의 선전이 돋보였다.
광주는 이번 대회에서 역도 박종선·정지송, 육상 방미주·김지혜·김현정이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고, 수영 김지향·전정일, 육상 김지혜·김하은 등 총 4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광주는 대회 마지막날 파크골프에서 임환영, 권필희가 여자 2인조 단체전 통합 경기에서 종합 180타를 기록해 서울(변춘우·편선영)을 2타 차이로 제치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치아 혼성 3인조(단체전) BC1, BC2에서는 윤명숙·노영진·변지웅·문찬국이 팀을 이뤄 충남을 9대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적장애 축구단 FC광주엔젤은 울산과의 결승에서 4대3으로 승리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전남은 금메달 36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67개 등 총 13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득점 9만983점으로 지난 대회보다 1단계 상승한 종합순위 9위를 달성했다.
전남은 육상에서 하성환이 3관왕에 올랐고, 볼링 김수영·신백호, 육상 이미옥·강수빈, 당구 정선정, 댄스스포츠 송시연·문지용이 각각 2관왕에 오르며 전남의 한 자릿수 진입에 힘을 보탰다.
한국신기록 6개도 새로 썼다.
최길라가 수영 여자 자유형 200m S12(선수부)와 여자 자유형 100m S12(선수부)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한데 이어 육상에서 하성환·박영순·조경화, 사격에서 이윤리가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전남은 단체종목에서도 선전이 돋보였다.
24일 울산 오토밸리복지센터에서 열린 여자 배구 전남장애인체육회팀은 결승에서 경남을 3대0으로 꺾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고, 남자팀은 4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1위, 남자부 4위를 차지한 전남 배구는 충남을 제치고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골볼 전남장애인체육회팀도 결승에서 라이벌 충남을 8대5로 꺾고 정상에 올라섰다.
문수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뇌성 축구 전남장애인체육회팀도 결승에서 부산을 5대2로 제압하며 대회 3연패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