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 27일 개최 박희중 기자

2022년 10월 24일(월) 20:20

2023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27일 개최된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광주도시공사 등 여자 실업 8개 구단이 참가하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열린다. 드래프트에는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멤버 등 총 18명이 참가한다.

대회 MVP에 뽑힌 김민서(황지정산고·CB)를 비롯해 차서연(일신여고·RW), 이혜원(대구체고·RB) 등이 드래프트에 나오며 지난달 한일정기전에서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연송(CB)도 실업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이밖에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끈 양처럼(일신여고·PV)과 일본 소니에서 활약한 문수현도 눈길을 끈다.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100개의 추첨 공을 팀별로 분배(대구시청 22개, 서울시청 20개, 경남개발공사 17개, 인천시청 14개, 부산시설공단 11개, SK슈가글라이더즈 8개, 광주도시공사 5개, 삼척시청이 3개)해 투입 후 현장에서 뽑힌 순서에 따라 결정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012년부터 여자실업팀 신인 선수 선발을 위해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10년 동안 총 276명 중 209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아 75.7%의 높은 지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