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광주시·전남도체육회 순회 간담회 광주·전남체육 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 기대 지방체육회장 공정 선거 결의…김영록 지사, 공적패 전달 박희중 기자

2022년 10월 31일(월) 19:43

31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광아 광주시체육회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오는 12월 지방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공정선거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022년 하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 일환으로 광주시·전남도체육회를 찾아 지방체육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31일 오전 11시 광주시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체육회와의 간담회는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지방체육계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다.

또 대한체육회와 광주시체육회는 오는 12월 실시되는 지방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성숙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구)체육회는 대한체육회에 초등학교 선수 발굴을 위한 대한체육회 차원의 중점 사업 추진,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체육회장 선거 시 다양한 선거인 구성, 체육고등학교 예산지원 확대 및 실기교사 배치, 지방체육회 법인설립에 따른 예산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광아 광주시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오는 12월 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성숙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시체육회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목포신안비치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전남도체육회 및 22개 시·군체육회와의 간담회에서 전남 시·군 체육회장들은 생활체육지도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이드라인 배포, 시·군체육회 소속 직원 처우에 대한 지침 및 제도정비, 체육시설 사용·위탁운영에 대한 근거 마련, 학교체육활성화 방안, 예산 독립성 확보를 위해 대한체육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광주시·전남도체육회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 후 정부와 국회에 지방체육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체육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 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설립 등 전남체육 발전에 공적을 기리는 공적패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장흥 유치에 도움을 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전남도는 내년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도 많은 관심과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