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 광주 남구 고위 공무원 파견 정부-협의회 각종 정책 등 총괄 4급 선임 국장으로 임채만 기자 @kjdaily.com

2022년 11월 01일(화) 11:16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간 정책 총괄을 담당하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선임 국장에 광주 남구청 4급 간부 공무원이 파견돼 지역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1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최근 인사를 통해 박상준 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승진, 협의회에서 근무하도록 파견 조치했다.

김 구청장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 부회장으로 선출된 뒤 기획관리 국장으로 박 서기관을 보내기 위해 협의회 및 행정안전부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기획관리 국장 자리는 당초 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몫이었다. 부회장을 맡고 있는 지자체에서 선임 국장 자리를 맡는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 구청장은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최근 하반기 수시 인사를 즉각 단행, 구청 내 적체된 인사행정에 물꼬를 텄다. 구청 내부에서 5급 추가로 6-8급 직원의 승진 기회를 넓혔으며, 4급 승진을 목표로 하는 5급 간 경쟁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현재 승진을 앞둔 사무관은 다수로, 일부는 내년 1월에 정년 퇴직 예정자 준비교육에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협의회 선임 국장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간 공모사업 진행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정부 사업을 통해 남구 발전을 도모하는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