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체육회 이찬미 하계데플림픽 2관왕 ‘기염’ 2인조·개인종합 ‘金’…개인전·3인조·5인조 ‘銅’ 박희중 기자

2022년 11월 01일(화) 19:28

제24회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 볼링 종목에서 금 2개와 동 3개 등 5개의 메달을 획득한 전남장애인체육회 이찬미.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장애인체육회 이찬미가 제24회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 볼링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찬미는 지난달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2인조 결승에서 191점을 얻어 싱가포르 야코야마 아델리아 나오미- 퀵 휘 킴벌리(168점)조를 꺾고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데 이어 개인전(1천116점), 2인조(1천113점), 3인조(1천177점), 5인조(1천68점) 개인 점수를 합산한 개인종합에서 총 4474점을 기록,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이찬미는 여자 개인전과 3인조, 5인조 경기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찬미는 2008년부터 볼링선수로 활동하며 성실함과 끈기를 갖고 기량을 꾸준히 연마했다. 그는 지난해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올해 최고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지난 8월 제24회 데플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찬미는 “이번 데플림픽에서 금 2개를 비롯해 5개의 메달을 따 너무 좋다. 그동안 땀 흘린 보람이 있었다”며 “내년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