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대상 김화심·서양화 대상 김새롬 제38회 무등미술대전 수상자 발표 최명진 기자

2022년 11월 06일(일) 18:45

한국화 대상 김화심 作 ‘바람 위에 서다’

서양화 대상 김새롬 作 ‘너와 함께’

제38회 무등미술대전 대상 수상작이 선정됐다.

6일 ㈔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제38회 무등미술대전 심사가 지난 3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가운데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등미술대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천556점이 출품됐다. 지난해에 비해 108점이 증가, 역대 최고의 출품 수를 기록했다.

전국 공모전 출품수가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광주·전남지역을 포함 외부지역 작품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무등미술대전의 전국적인 위상을 한층 높였다.

전체 입상자 수는 대상 8점, 우수상 25점, 특선 326점, 입선 568점 등 총 927점이다.

대상은 ▲한국화 김화심 ‘바람 위에 서다’ ▲문인화 김경미 ‘향기로운 봄빛’ ▲서양화 김새롬 ‘너와 함께’ ▲수채화 이남규 ‘쉼’ ▲판화 석뢰 ‘환상-3’ ▲공예 조연희 ‘반추(反芻)’ ▲서예 고군자 ‘객문여근황’ ▲사진 최종렬 ‘간절함’이다.

우수상은 ▲한국화 이성훈·임진규 ▲문인화 윤동욱·하진균 ▲서양화 김예빈·냉침 ▲수채화 우은옥·유주영 ▲판화 주미숙·박채정 ▲조각 박세현·장명경·맹국호 ▲공예 김한나·서미연·김은경·이재웅·문수연 ▲서예 문세열·서순례·강승희 ▲사진 박대병·최재영·김희순·김혜숙이다.

이봉규 심사위원장은 “제 38회 무등미술대전은 신소재나 기법, 질적인 면에서나 창의적인 면에서 매우 우수하고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다”며 “무등미술대전은 지방에서 유일무이하게 다양한 장르의 공모전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국 공모전이 됐다. 향후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이자 지역 문화 예술 허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