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문화예술진흥회, 8-12일까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1층 멋·아름다움 어우러진 화려한 ‘빛의 향연’ 50여점 전시 김영근 기자

2022년 11월 07일(월) 19:16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 ‘2022 광주 미디어아트’

광주톨게이트에 설치된 ‘무등의 빛’

사직공원 전망타워에 펼쳐진 ‘빛의 향연’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빛의 만남

다양한 빛깔 그려내는 ‘광주교’

볼거리 제공하는 남구청사 ‘미디어파사드’

옛 전남도청 본관 외벽에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형형색색 화려한 ‘빛 무리’

자유·평화·인권 정신 표현한 5·18 민주광장의 ‘빛의 분수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외벽 ‘미디어파사드’

오월 정신 구현한 ‘빛의 분수대’ 개막식

빛의 나비를 모티브로 꾸며진 ‘금남로공원’

광주의 정체성과 역사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한국사진문화예술진흥회(이하 한사문진회·회장 김재호·사진)가 빛으로 물든 ‘광주의 색(色)’을 한데 모아 사진전을 연다.

8일부터 12일까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위상에 걸맞게 화려한 ‘빛의 향연’을 사각의 프레임에 담아낸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한사문진회는 도시에 색을 입히고 빛(光)을 통한 첨단기술의 가치를 더해 미디어아트 메카로 거듭난 빛고을 광주의 멋과 아름다움을 시각예술 기록물로 남겼다.

창의성과 예술의 감수성을 만끽할 수 있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1·2·3권역(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금남공원·광주천 광주교·사직공원 전망타워 일대)을 비롯해 자유·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상징하는 5·18민주광장의 ‘빛의 분수대’, 도시에 색을 올리다란 주제로 열린 ‘제11회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오색찬란한 조명의 ‘광주교’, 빛의 나비를 모티브로 꾸며진 ‘금남로공원’, 사직공원 전망타워에 펼쳐진 ‘미디어아트’, 광주의 관문인 광주톨게이트 ‘무등의 빛’, 옛 전남도청 본관 외벽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등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채워진 공간을 찾아 광주의 도시 정체성을 화려한 빛깔로 그려냈다.

한사문진회는 15년째 광주의 변화된 역사와 축제현장 등을 기록·조명하고 있다.

‘아름다운 광주’란 첫 전시회를 연 후, 광주천과 건물 등을 기록한 ‘오늘의 광주’, 천년의 맛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광주의 재래시장 이야기’, ‘추억의 광주 골목길’, 그리고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무심코 지나쳤던 ‘광주의 다리(교량)이야기’, 빛의 하모니 ‘광주의 야경’, ‘광주세계수영대회’, ‘광주의 근대건축물’, 현대미술의 향연 ‘광주비엔날레’, 미디어아트 메카 ‘광주의 색(色)’에 이르기까지 매년 하나의 주제를 놓고 전통과 현대의 존재방식을 사진으로 기록해 오고 있다.

김재호 회장은 “쳇바퀴 돌 듯 계속 됐던 코로나19의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다시 일상으로 찾아온 사진여행의 여유로움이 한없이 즐겁다”며 “먼 훗날까지도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예향의 도시 빛고을 광주를 알리는데 메신저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