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트플랫폼 온 ‘예술교차로’ 전시 개최 예술과 환경, 새로운 가능성 모색 최명진 기자

2022년 11월 08일(화) 19:16

안나 프렌츠作 ‘Artist Union, Still Alive’

‘예술과 환경에 대한 담론의 탐구’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대표 노정숙)는 오는 16일까지 광주미로센터, 이이남스튜디오, 갤러리 생각상자, 전남대 박물관 4곳에서 2022 아트플랫폼 온(on) ‘예술교차로’ 전시를 개최한다.

아트플랫폼 온은 5개국 기획자 공유플랫폼으로 광주를 거점으로 국제네트워크를 조성, 다양한 국제예술 활동을 하는 단체다. 현대미술의 방향성과 미학적 기능을 화두로 다국적·다자간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적 연대 및 미래예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

올해 전시주제는 ‘예술&환경=CROSSING’으로 예술과 환경에 관한 담론을 논의한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토대로 예술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는 자리다. 4곳의 전시공간은 각각의 소주제를 갖고 있다.

먼저 광주 미로센터에서는 ‘미로, 거미, 나무, www닷컴’을 주제로, 이이남 스튜디오에서는 ‘언제나 함께’, 갤러리 생각상자 ‘우리가 본 것처럼’, 전남대 박물관 ‘그리도 다시, 그래서 이르렀다’를 주제로 전시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 작가를 비롯해 이스라엘, 벨기에, 프랑스, 몽골 등 5개국 47명 작가가 참여한다.

박주영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담당자는 “환경이라는 주제를 통념적으로 풀어내는 데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미디어 실험과 다양한 혼합매체 활용을 통해 환경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