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한종훈씨 “자기개발 힘써 조리교사 꿈 이루고파” KOREA 월드 푸드 챔피언십 ‘최우수상’ 대한민국 주니어 조리 국가대표 출전…다양한 메뉴 선봬 임채만 기자

2022년 11월 10일(목) 19:24

“자기 개발에 매진해 조리교사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 한종훈(3학년) 학생이 (사)한국조리협회 주최로 지난달 28-29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2 KOREA 월드 푸드 챔피언십’에 대한민국 주니어 조리 국가 대표팀으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 대한민국 조리 국가대표 대학부로 선발돼 각종 세계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한종훈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라이브 요리 경연에 출전, ‘레몬 커드와 패션망고 콤포트를 채운 머랭볼’, ‘레몬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망고패션 쿨리’, ‘인서트를 채운 코코넛 무스’ 메뉴를 선보여 최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한종훈 학생은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를 받고, 학과 동아리 C&S Entertainment에서 후배들 스터디를 담당하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좋은 상으로 연결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과 후배들의 발전을 앞장서 돕고, 자기개발에 더욱 매진해 조리교사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식조리학과 김성수 지도교수는 “한종훈 학생은 1학년 때부터 독일요리올림픽 등 각종 세계 요리대회에 출전하며 부단히 노력해 온 학과의 모범생이다. 국가대표팀 발탁과 최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 교수는 이어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재학 중 요리 대회 경력과 함께 실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2022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은 하반기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가공 전문인력을 앙성하고, 나아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이슈를 협의하는 행사다. 조리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외식산업 발전 및 국민의 식생활 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

외식조리학과는 지난 1998년 학과 개설 이래 대통령 인재상 4회 수상, 세계요리대회 우승, 각종 국제대회 수상,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조리 국가대표팀 선발 등 24년간 화려한 입상경력을 통해 학과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창업특화 교육을 통해 다수의 성공한 외식 창업가를 배출해 오고 있다.

또 외식조리학과 졸업생들은 호남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 전임교원, 초당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동강대학교 겸임교수, 전국 소재 고등학교 조리교사 12명 등을 배출했으며, 글로벌 메이저 호텔과 외식 및 식품기업 취업 등 괄목할 교육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