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남 미디어아트, 사우디를 ‘밝히다’ 한-사우디 수교 60주년 기념 초대전 ‘이이남, 뿌리들의 일어섬’ 최명진 기자

2022년 11월 13일(일) 18:41

‘꽃은 어디에서 오는가Ⅰ’

광주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국가 간 예술적 연대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이 작가는 오는 18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사우디아라비아 수교 60주년 기념 초대전 ‘이이남, 뿌리들의 일어섬’을 개최한다.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한국 예술과 그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미디어아트 전시를 기획했으며 한국 대표로 이이남 작가를 초청했다. 이번 초대전은 사우디 나일라 갤러리(18일-23일)와 한-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18일-12월31일)에서 동시 열린다.

한국의 색다른 예술을 마주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서양 고전회화에 생명력을 추구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작 8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고흐 해바라기 해체주의 그리고 조합’, ‘신-금강전도’, ‘꽃은 어디에서 오는가Ⅰ’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화를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 등이다.

생기를 불어넣어 만물이 지니는 생생한 느낌을 살리고자 한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경계를 초월해 소통하고 융합되는 과정 속에 만들어지는 이야기들, 그리고 그 속에 피어나는 양국의 밝은 미래를 담고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