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쉴 펜타포엠, 광주에 ‘여성 위한 아파트’ 신축 옛 광주방송 부지에 185세대 봉선동 ‘더쉴’ 신고가 거래 등 높은 지지세…브랜드 파워 주목 기수희 기자

2022년 11월 14일(월) 19:57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함에 따라 정부가 ‘미분양 PF 대출 보증’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가칭)그린파크뷰 지역주택조합이 여성에 특화된 아파트 신축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14일 그린파크뷰 지역주택조합 등에 따르면 광주 남구 서동 옛 광주방송(KBC) 부지에 ‘더쉴 펜타포엠 더테라스’라는 상호로 공동주택사업을 추진한다.

규모는 대지면적 1만1천64㎡(3천347평)에 지하 3층, 지상 25층 185세대며 연면적 9천935㎡(3천5평), 84A형 124세대, 84B형 37세대, 109A형 23세대, 109P 1세대 등이다.

더쉴 펜타포엠 더테라스는 주방의 편리성과 마감재 고급화 등 여성에 특화된 설계에 중점을 두고, 테라스와 무등산 조망권으로 차별화된 아파트를 신축한다는 방침이다.

인근 배후에 대성초등학교와 무진중학교 등 교육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4차선 도로 인접, 광주공원과 사직공원, 광주천변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들과의 연계, 충장로 및 금남로의 문화공연시설 등의 편리한 이용도 가능하다.

더쉴 펜타포엠 더테라스는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가치에 기대하고 있다.

최근 봉선동 더쉴 2단지 65평형이 18억5천만원에 신고가 거래 되는 등 부동산 가격 하락 등 경기 침체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더쉴 펜타포엠 더테라스 관계자는 “광주공원은 지형의 형상이 거북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 풍수지리에서도 대표적인 명당으로 꼽고 있는 데다, 이를 기반으로 지리적인 요소에 여성에 특화된 세대 설계, 무등산 영구조망권 확보 등 최고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명당자리를 선점할 계획으로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거래 급감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미분양주택 PF 대출 보증으로 인한 건설사의 자금 경색을 막기 위해 5조원 규모의 미분양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을 신설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열린 부동산관계장관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방안에는 공공택지 사전청약 의무 폐지,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방안과 주택 등록임대사업 정상화 방안 연내 마련 추진 등의 내용도 담겼다.

또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규제지역 여부나 주택 가격에 관계없이 무주택자 또는 이사를 계획중인 1주택자에 한해 집값의 50%까지 주택담보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