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남본부 “완도 섬지역 가뭄 극복 지하수 개발” 완도군과 소안도·약산도·금일도·넙도 공급 협약 기수희 기자

2022년 11월 14일(월) 19:57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14일 완도군청과 4개 도서지역(소안도·약산도·금일도·넙도)에 대해 ‘지하수 개발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이 날로 심각해져가는 가운데 도서지역은 식수원뿐만 아니라 농업용수 공급 부족으로 만성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농어촌공사 전남본부와 완도군이 공동으로 물 부족 섬지역에 지하수를 개발, 공급하기 위함이다.

앞서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덕우도 등 완도군 4개 도서 주민 400여명에게 1일 400톤(t)의 지하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관정시설물을 점검, 보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성도남 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은 “농어촌공사는 전국 최대 환경지질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남본부 역시 2007년부터 ‘KRC 지하수지질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가뭄 지하수 개발 지원과 함께 수질 오염사고 등 환경지질 응급상황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앞으로도 지역민이 공감하는 공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