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실업연맹회장기 단체전 ‘銀’ 박희중 기자

2022년 11월 17일(목) 19:29

17일 열린 제24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실내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한 광주시청 선수단. 왼쪽부터 최승실 감독, 이보영, 최민선, 장유정, 기보배.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여자 양궁팀이 제24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실내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광주시청은 17일 충북 보은 결초보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현대백화점을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대5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보배, 최민선, 장유정, 이보영이 팀을 이룬 광주시청은 8강 부산도시공사전과 4강 창원시청전 모두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장유정과 이승윤(남구청)은 18일 시도대항전으로 열리는 혼성단체전에 출전, 광주 양궁의 명예를 걸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승실 광주시청 감독은 “올해 마지막 대회인 실업양궁연맹회장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아쉽지만, 한층 나아진 기량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부분에 만족한다”며 “내년에는 모든 경기에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동계훈련에 박차를 가해 선수 개인이나, 팀 모두 부족한 점을 보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