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건조기, 99만원에 마련하세요” 이마트·위니아, ‘일렉트로맨 패키지’ 출시…가격 ↓ 세탁 기능 ↑ 양시원 기자

2022년 11월 17일(목) 19:39

이마트가 위니아와 손잡고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일렉트로맨 컴팩트 세탁·건조기 패키지’(사진)를 선보인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한 일렉트로맨 컴팩트 세탁·건조기 패키지는 12㎏ 용량의 드럼 세탁기와 10㎏ 저온제습 건조기, 두 제품을 직렬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태킹 키트’로 구성됐다.

해당 패키지의 공식 판매가는 109만원이다. 연말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10만원 할인된 9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 비용 증가 등으로 시중 세탁기·건조기 가격이 전년 대비 10-15%가량 인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이마트는 사전기획과 마케팅 비용절감·필수 기능에만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이마트는 최신 세탁 가전들에 포함되는 인공지능 기능이나 모바일 앱 제어 등의 부가 기능들을 넣지 않고 판매가를 낮추는 대신 세탁 가전 본연의 필수 기능에 집중했다.

세탁기의 경우 옷감과 상황에 따라 16가지 맞춤 세탁이 가능하다. 건조기는 건조실 내부의 2중 먼지필터에 더해 열교환기 내 필터까지 3중 먼지필터로 먼지와 보풀을 깨끗하게 제거가 가능하며, 저온 건조로 옷감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이마트는 효율적인 공간 사용을 선호하는 가구가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해 소용량 제품으로 출시, 공간 활용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또 4인 가족 기준 1회 평균 세탁량이 7㎏인 점을 감안했을 때, 1-2인 가족은 물론 4인 가족까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용량도 갖췄다.

조용욱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라 세탁 가전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일렉트로맨 세탁·건조기 패키지를 초특가에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