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창 임방울상에 정선양씨 최명진 기자

2022년 11월 20일(일) 19:02

㈔임방울국악진흥회(이사장 김중채)가 제4회 국창임방울상 수상자에 정선양 서울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수궁가) 예능보유자를 선정했다.

국창임방울상은 임방울국악제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중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고 판소리 계승·보급 및 진흥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자를 발굴,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정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인 고 정광수 선생의 딸로 2007년 제15회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개인 발표회를 6회 가졌다. ㈔정광수제판소리보존회 이사장으로 정광수판소리경연대회 개최, 추모공연 2회, 정광수 국창 탄신100주년 기념공연 2회, 정광수 추모·현창사업 등을 진행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임방울판소리체험장 6층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6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김중채 이사장은 “국창임방울상은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모두가 부러워하는 좋은 상으로 정착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