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선 전남체육회 부회장, 전남도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전남체육 새로운 100년 열겠다” ‘삶의 행복 확대’ 등 3대 목표, 9개 전략, 30개 추진과제 공약 박희중 기자

2022년 11월 22일(화) 19:36

“전남도민과 체육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스포츠 환경조성에 앞장 서 전남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열겠습니다.”

윤보선 전남도체육회 부회장(전 전남스키협회장·사진)이 22일 전남체육회관 1층 대강당에서 민선2기 전남도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 부회장은 ‘내 삶의 행복! 함께하는 전남체육, 건강한 전남도민’의 슬로건 아래 전남체육을 ‘삶의 행복 확대’, ‘스포츠 경쟁력 강화’, ‘스포츠 복지서비스 강화’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체육인이 행복하고 도민이 행복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스포츠 문화향유를 위해 생활체육 지원 강화 등 9개 전략을 제시하고 어르신과 유·청소년 스포츠 참여 확대 등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부회장은 전남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서는 “1사1종목 후원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하고, 우수선수 타시도 유출방지를 위한 초·중·고·대학 연계육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전남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동부권에 체육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추진,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통한 지역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체육의 살림살이가 넉넉해야만 체육을 활성화 할 수 있다”며 “제도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국비와 도비 등 예산 증액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외된 체육인이 없도록 체육인 모두가 함께 가야 한다. 체육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윤보선 부회장은 “27년간을 오직 전남체육의 한길을 걸어온 체육인이면서, 기업을 건실하게 경영해온 기업인으로서 폭넓은 인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남체육을 100년 앞을 내다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남체육의 정통성을 지키고, 체육인의 자존심을 높여 소통과 화합의 전남체육 중흥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강진 출생의 윤 부회장은 전남도체육회 이사, 최근까지 전남스키협회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자랑스런 전남인상(체육부문), 2015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했다. 기업인으로서는 대통령표창과 산업포장을 받았다. 전남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윤 부회장은 현재 주식회사 유림대표이사, 광주지검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