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강경민·원선필·송혜수·서아루 선봉 한국, 亞선수권 6연패 출격 박희중 기자

2022년 11월 22일(화) 19:36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제19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가 24일 인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이 참가하며 2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호주, 인도, 우즈베키스탄, 이란과 함께 A조에 속해 24일 오후 6시 호주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인도(25일), 우즈베키스탄(28일), 이란(30일)을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대회 상위 5개국이 2023년 11월 덴마크와 스웨덴, 노르웨이가 공동 개최하는 제26회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미경(부산시설공단), 강경민, 원선필(이상 광주도시공사), 정진희, 조수연, 송지영(이상 서울시청), 김보은(삼척시청), 오사라, 김소라(경남개발공사) 신은주(인천시청), 정지인(한국체대) 등 한일정기전에 참가했던 11명과 함께 류은희(헝가리 교리)와 강은혜(부산시설공단),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송혜수(광주도시공사), 김윤지(삼척시청), 박새영(삼척시청), 그리고 성인대표팀 무대에 처음 출전하는 서아루(광주도시공사), 강은서(삼척시청)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198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열리는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핸드볼은 대회 초대챔피언과 함께 8연패를 기록한 뒤, 최근 제14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5연패를 이어가는 등 총 15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여자핸드볼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박희중 기자